[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김철민이 폐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는 소식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철민은 16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
2년 전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힌 고인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까지 복용하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동안 차도가 있는 듯한 모습에 대중과 연예계 지인들이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개그맨 김철민이 16일 사망했다. 생전 김철민 사진. [사진=김철민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fa6676795becd0.jpg)
그러나 지난해 겨울 종양 수치가 3000이 넘는 등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고 12차 항암치료까지 받았지만, 최근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 항암 치료를 더 이상 못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1월 말 고인은 SNS를 통해 "하나님 살고 싶습니다. 살려 주세요"라고 글을 남기며 간절함을 드러냈고 이달 10일에는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게재해 이별을 암시했다.
![개그맨 김철민이 16일 사망했다. 생전 김철민 사진. [사진=김철민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ce7bae312e1eda.jpg)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노블 X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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