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박현아 교수가 수면의 중요성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라는 주제로 박현아 교수, 김경수 교수, 전상원 교수, 유재욱 전문의가 수면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아침마당'에 박현아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6fb47072bf638.jpg)
이날 박현아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조만간 잠 부족 국가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불면인 분들이 많다"라며 "잠을 못 자면 사망율이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뇌가 스스로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아서다. 잠을 자는 시간은 머리에 쌓인 노폐물을 청소하는 시간이다. 신경 안에 단백질 쓰레기가 쌓인다. 잠을 못 자거나 선잠을 자면 뇌에 이 쓰레기가 나가는 통로가 막힌다. 뇌 안에 치매 유발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많이 쌓여서 신경세포를 파괴하고 심해지면 치매가 생긴다"라고 전했다.
또 "잠은 심장과 혈관이 쉬는 시간으로, 혈압이 떨어진다. 혈관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상처를 치료하는 자가치유의 시간을 가진다. 밤에 잘 못 자면 혈관이 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이 생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면역이 활성화가 된다고도 말했다.
박현아 교수는 수면을 위해 커피, 콜라, 초콜릿에 들어 있는 카페인을 줄이고, 취침 2~3시간 전부터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며 야식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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