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헤어질 결심' 배우 박해일이 박찬욱 감독, 탕웨이에 도움을 받으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했다.
![배우 박해일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감독 박찬욱)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ea6fcbb48e7c6.jpg)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 작품에서 박찬욱 감독과 처음 작업해본 박해일은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을 봐 왔고, 사석에서 들었던 감독님의 짧은 조언이 이번 작품에 도움이 됐다"라며 "'소년, 천국에 가다'라는 작품이 있는데 각본가로 참여를 해주셔서 감독님의 흔적이 배우로서 누적이 된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게 되면서 모호한 감정, 미묘한 감정들에 순간순간을 만들어갈 때 제가 해보고, 해내는 것에 지지를 많이 해주셨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기운을 많이 받아 재밌게 촬영 현장에서 작업한 것 같다"라고 박찬욱 감독의 도움 덕에 완성했다고 공을 돌렸다.
또한 "탕웨이 씨와의 호흡을 통해 얻은 것이 많아 작품 안에 녹아든 것 같다.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을 것 같다"라고 이번 작품에서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의 도움이 컷다고 덧붙였다.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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