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 제작 편수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상반기 중 한한령(限韓令) 해제를 검토 중인 가운데,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25일 올해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 제작 편수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해 킬러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콘텐츠 제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아티스트유나이티드]](https://image.inews24.com/v1/cb77608f7647b2.jpg)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2편의 드라마 촬영과 이미 촬영을 종료한 영화 개봉, 5편 이상의 영화 배급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3편의 드라마와 3편의 영화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한미 합작영화 제작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에 참여한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 연출 민진기)는 올해 방영될 예정이며, 지난해부터 중국 영화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제작사와 한중 합작 영화 제작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이다. 일본에서는 현지 협업 강화를 위해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보다 확장성 있는 드라마와 영화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킬러 콘텐츠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작한 아티스트스튜디오와 해당 작품의 해외 리메이크 및 중국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최근 중국 한한령 해제가 기대되는 데 따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작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스튜디오와 함께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 19일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마련한 '2025년 외국인 투자 안정 행동계획'을 발표하면서 외국계 기업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중국 당국이 한국 문화 관련 제한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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