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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베이비몬스터 덕에 4분기 깜짝 실적⋯블랙핑크 완전체 온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수익화가 본격 시작되며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블랙핑크 완전체의 월드투어 등에 실적 기대를 걸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 1041억원, 영업이익은 9억9000만원, 순이익은 208억8000만원이다. 매출액은 전 분기와 비교해 24.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아티스트의 활동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깜짝 실적에 대해 "베이비몬스터 정규 앨범뿐이었지만 글로벌 음원이 흥행하고 팝업스토어 MD(상품) 판매의 호조가 동반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연차 아티스트의 광폭 행보가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작년 4분기 기준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판매량은 84만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트레저도 디지털 싱글로 컴백해 힘을 더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첫번째 미니 앨범 'BABYMONS7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와 베이비몬스터 첫 월드투어, 트레저 활동 등이 계획되어 있다.

최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첫 월드투어 규모는 이례적으로 큰 편"이라며 "트레저도 3월 스페셜 음반, 3분기 정규 음반 발매, 북미 팬콘서트, 하반기 월드 투어 등 전년 대비 활발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BLACK PINK)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에서 진행된 '본 핑크 인 시네마스(BORN PINK IN CINEMAS)' 핑크 카펫 행사에 참석해 8주년은 자축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무엇보다 블랙핑크에 거는 기대가 크다. 블랙핑크는 7월 한국을 시작으로 10개 도시, 13회 공연을 공식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블랙핑크 월드 투어 규모가 커져 콘서트 수익은 물론 MD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월드투어 시작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빠르다"고 밝혔다.

이화정 연구원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 일부가 공개돼 앵콜 포함 약 60회의 스타디움 공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약에 따른 배분율 변동이 아쉽지만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실적 성장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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