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마녀' 박진영X노정의가 마침내 '죽음의 법칙'을 깨고 서로를 구원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마녀'에서는 사라진 동진(박진영)의 행적을 좇던 형사 중혁(임재혁)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는 미정(노정의)에게 10년 전 동진이 전하지 못한 '마녀의 존재 부정' 리포트를 건넸다. 또한, 미정이 마녀여도 상관없는 동진이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죽음의 법칙'을 깨려 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을 위해 헌신한 동진의 마음을 알게 된 미정은 마침내 그를 찾아 오랫동안 꿈꿔왔던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할슈타트로 떠났다.
![마녀 [사진=채널A ]](https://image.inews24.com/v1/2a862ed61ba8ca.jpg)
문제에 답이 있다던 중혁의 조언대로, 동진은 그곳에서 미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재회한 동진은 "박미정, 널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동시에 먹구름과 번개가 몰려들며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그때, 미정이 "이건 내 마음일 뿐이야"라며 멀어지려는 동진을 붙잡았다. 미정을 좋아했던 사람들이 그녀의 곁을 떠났을 땐 사고를 당했지만, 함께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최종회의 부제이기도 한 '마지막 변수'였던 것이다.
이윽고 "나도 널 사랑해, 이동진"이라는 미정의 고백이 이어졌고, 하늘은 점차 고요해졌다. 비록 변수가 더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 불안함 속에서도 서로를 향해 나아가기로 했다. 마침내 '죽음의 법칙'을 깨고 함께하는 길을 선택한 두 사람. 그 아름다운 구원의 사랑이 웰메이드 미스터리 로맨스의 마지막을 완성시키며 가슴을 울리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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