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강유석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은명이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원호 크리에이터와 이민수 감독,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신원호 크리에이터와 이민수 연출이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4a197ec829651.jpg)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 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와 달리 이번에는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모든 순간을 다루는 산부인과를 주요 배경으로 한다.
강유석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엄재일 역을 맡았다. 엄재일은 딱 한 곡의 히트곡을 남긴 전직 아이돌 멤버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강유석은 "모두 기뻤겠지만 소리 지를 정도로 좋았다. 오디션 끝나고 난 뒤 넌지시 들었는데 마음 속으로 엄청 소리 질렀다. 포효했다. '응답' 시리즈 보면서 자랐고, '저런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정말 감개무량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강유석은 "아이돌 출신의 의사는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도 많다. 도와달라는 말도 많이 하지만 열정이 과다해서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피로감도 주고 혼나기도 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강유석은 극 중 애순과 관식의 아들이자 금명의 동생인 양은명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작품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강유석은 "은명이가 의사가 됐다. 은명이를 먼저 촬영을 했고, 그 다음이 '언슬전' 촬영을 했다. 어떤 작품이 먼저 오픈이 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정말 행복하게, 촬영이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잘 찍었다. 당장 작품이 나온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명과의 캐릭터 비교에 "은명이는 답답해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은쪽이'라고 하면서 '쟤 왜 저래?'라고 했다. 여기서는 밝은 에너지를 연기하는 인물이라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차이점을 이야기 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는 12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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