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라도 괜찮아' 김용빈 "여행 백지"⋯손태진 "여행 헛다녔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길치라도 괜찮아' 길치클럽 3인방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 '길치'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렸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DMC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된 ENA 신규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서 김용빈은 "제목을 처음 듣고 '핸드폰 없이 그냥 다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혼자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어서 이 프로그램이 과연 나에게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아예 백지"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현은 "나는 스스로 길치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다만 프로그램을 하면서 진짜 길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길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손태진 역시 "나는 이제껏 내가 길치라고 생각한 적 없다"면서 "여행을 가도 어떻게 효율있게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얻고 오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점에서는 여행을 헛다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길치'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맞춤 설계한 특별한 여행루트를 대표 길치 연예인이 직접 떠나는 프로그램. 모델 송해나와 개그맨 김원훈이 진행한다. '길치클럽' 멤버는 트로트가수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다.

18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