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베이징 우커송야구경기장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준결승에서 6대2로 일본에 통쾌한 승리를 거둔 한국팀의 중계방송에서 MBC 허구연 해설위원의 명해설이 빛났다.
허구연 위원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깊이 있는 해설을 전함은 물론, 진솔하고 소박한 표현들로 시청자들의 경기 몰입을 돕고 '감칠맛'을 더했다.
다음은 야구 한일전에서 빛난 허구연 위원의 말말말.
○…"절절 맵니다" 8회말 강민호의 타석에서 일본 투수가 흔들리자.
○…"고마워요 사토" 8회말 고영민의 큰 타구를 일본 좌익수 사토가 놓치자.
○…"독도를 넘겼어요, 대마도까지" 8회말 이승엽이 홈런을 치자 "역시 이승엽니다" 등 감격적인 멘트와 함께.

○…"대한민국의 강민호입니다" 8회말 강민호의 쐐기 타점 이후 '롯데의 강민호'에서 '대한민국의 강민호'가 됐다며.
○…"더 이상은 얘기 안하겠습니다" 경기 종료 후 이용규 등 젊은 선수들이 기뻐하는 장면을 보고 '그 의미는 아실 것'이라고 여운을 남기며.
○…"신났습니다" 6-2 역전 후 우리 선수들이 자신에 찬 모습을 보이자.
○…"보고 또 봐도 좋습니다" 경기 후 이승엽의 홈런 장면을 다시 보며.
○…"들어와 들어와 한 것 양해 바랍니다" 우리 선수가 홈으로 쇄도할 때 '들어와야 돼요'라고 할 여유가 없었다는 이유로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일본을 침몰시켰습니다" 6-2로 경기 종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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