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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는 맨유, 새로운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가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상이 되는가. 하지만 이미 현실이 됐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천만 파운드(약 1천644억원)의 이적료에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허락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호날두는 결국 그토록 바라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호날두는 그동안 맨유의 '중심'으로 군림해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연패,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아무리 맨유라도 호날두가 없었다면 상상하기 힘든 업적이었다. 맨유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돌아갔고, 맨유의 '에이스' 호날두는 전 세계 축구를 평정하기에 이르렀다.

호날두는 2006~07시즌 17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3위에 올랐고 맨유를 리그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2007~08 시즌 31골로 프리미어리그 2연패와 득점왕,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우승컵을 동시에 거머쥐며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섰다. 2008~09 시즌 역시 18골로 득점랭킹 2위를 기록하며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3연패로 이끌었다.

맨유 전력의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호날두의 존재감은 맨유에서 너무나 컸다. 이런 호날두가 이제 맨유에 없다. 맨유가 명예와 자존심,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호날두같은 새로운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아니 절실하다.

1천644억원이라는 세계 축구사 역대 최고액의 이적료를 받은 맨유가 호날두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거물을 영입할 공산이 아주 크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서 호날두의 가치가 너무나 커 호날두급의 선수를 찾기란 쉽지 않다.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선수는 카카와 메시 정도다.

카카는 이미 지난 9일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고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천하를 일궜던 메시가 당장 팀을 떠날 리는 만무하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호날두급은 아니더라도 1~2년 후 호날두급으로 성장할 만한 선수를 데려오는 방법이 있다.

가장 근접한 이가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프랑크 리베리(26)다. 퍼거슨 감독은 "리베리는 환상적이다. 엄청난 활동량과 놀라운 에너지를 발산하는 선수다. 리베리는 항상 전진하다가도 수비가담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리베리가 잉글랜드에 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리베리 영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리베리 영입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베리는 맨유, 첼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유럽의 명문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리베리는 뮌헨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적을 한다고 해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쪽으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베리를 제외하고 그동안 퍼거슨 감독이 관심을 보인 몇몇 선수들이 있다. 호날두와 포지션이 겹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안토니오 발렌시아(24, 위건), 알렉시스 산체스(21, 우디네세), 더글라스 코스타(18, 그레미우) 등이다. 하지만 이들은 호날두의 역량과 존재감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맨유의 고민이 깊어만지고 있다.

꼭 외부에서 찾지 않더라도 맨유 내에서 새로운 '슈퍼스타'가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루니가 더욱 성장하거나, 제2의 호날두라 불린 나니가 발전된 모습을 보이거나, 혹은 마체다같은 맨유의 신예들이 혜성처럼 등장할 수도 있는 일이다.

다음 시즌 맨유의 새로운 '슈퍼스타'는 누가 될 것인가. 프리미어리그의 '상징' 맨유가 들썩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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