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후에도 남편과 자연스럽게 지낸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는 슈가 멤버 아유미, 육혜승과 재회한 황정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아유미는 "(황정음이 전남편과) 합치고 초반에는 엄청 행복했다"고 회상했고, 황정음은 “첫번째 이혼을 결심했을 때 아유미가 저를 많이 챙겨줬다. 항상 ‘정음이 뭐해?’ 물어봤다. 와서 맛있는 것 먹고 와인도 먹고 수다도 떨고. 든든한 친구가 되어줬다"고 말했다.
![솔로라서 [사진=SBS 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2aeb96ebe854c5.jpg)
아유미는 "두번째 이혼 때는 내가 임신하고 육아 때문에 너무 바빠서 전보다 더 많이 못 챙겨 준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었다"고 말했고, 황정음은 "임신한 애라 나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정음과 아유미는 결혼 조건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황정음은 "조건을 아예 안 봤다. 사랑보다 조건이 좋아서 결혼했다면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결혼은 되게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아유미는 "나중에 진지한 연애를 한다면 아기들에게 소개할 거냐"고 물었고, 황정음은 "굳이 소개할 필요도 없다.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있는 것이다. 굳이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다. 조용히 나 혼자 알아서 하고. 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 아이들, 그게 끝. 그게 좋은 것 같다. 아빠의 사랑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없다. 애들한테는 나쁜 아빠가 아니니까. 언제든 와서 아이들을 만난다. 집까지 와서 애들을 데려간다. 너무 자연스럽게 잘 지내고 있다. '왜 엄마랑 아빠랑 따로 살아' 이런 것 없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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