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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뛰어야 산다' 허재→율희 16人, 풀코스 도전⋯'러너스하이' 간접체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민이 많을 때, 마음이 답답할 때 우리는 달리기를 한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 마음의 번뇌가 사라지는 경험을 한다.

이런 가운데, 대국민 스포츠로 거듭난 마라톤을 소재로 한 러닝 예능이 올 봄 찾아온다. '기부천사' 션과 이영표가 '뛰산 크루'의 임원으로 나서는 가운데, '신입 러너' 16인이 42.195km 풀코스 완주에 도전장을 내민다.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 [사진=MBN ]

18일 오전 스트리밍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방일 PD는 "요즘처럼 정치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달리기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면서 "각 분야의 스타들이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진정성 보이면 시청자들도 러너스하이를 간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뛰어야 산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마라톤 기부천사' 션과 이영표가 '뛰산 크루' 운영 단장과 부단장이며, 배성재, 양세형는 중계를 맡는다.

"노래보다 달리기를 더 많이 하는 가수"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션은 "5천만 국민이 다 뛰게 만드는 게 나의 소소한 목표"라고 밝혔다. 17년차 러너인 션은 "꾸준하게 달리다 보니 러닝 예능도 생긴 것 같다. 그 꾸준함으로 전국민이 모두 뛰게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션이 아빠 스타일이라면 이영표는 엄마 스타일의 지도자다. 션은 "나는 묵묵하게 쭉 밀어주는 편이고, 이영표는 팩트폭격도 하지만 사랑으로 품어주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이영표는 "나는 꼰대에 원칙주의자다. 규칙과 질서에서 벗어나는 걸 싫어한다. 대열에서 일탈하는 낙오자가 생긴다면 끝까지 추적해서 복귀시킬 것"이라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수 안성훈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농구대통령 허재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라붐 출신 율희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양신' 양준혁 [사진=MBN ]

'뛰어야 산다'는 16명의 '러닝 크루'가 함께 한다. '농구대통령' 허재, 배우 방은희, '양신'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전문의 한상보, 셰프 정호영,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방송인 손정은,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야구 스타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트로트 가수 안성훈, 라붐 출신 율희, 골든차일드 이장준 등이다.

최고참 주장인 허재는 "나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희망과 목표를 가지길 바란다. 항상 행복하게 웃으면서 쉬지 말고 뛰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될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 양준혁은 "100일된 아이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건강해져서 둘째도 갖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막내라인 안성훈은 "목표는 추성훈이다. 강인한 남자로 거듭나고 싶다"면서 "앞으로는 마라톤 행사에서도 많이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고 새로운 목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아이의 엄마이자 최근 이혼을 경험한 율희는 "운동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으로서 내 한계가 궁금했는데, 열심을 넘어 특심으로 달리고 있다"며 "어떻게든 달려내고 힘든시간 완주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19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성재, 양세형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 [사진=MBN ]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영표와 션 [사진=MBN ]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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