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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연 무산' 태연 "도둑 맞은 느낌, 허무하고 허탈" 심경 토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태연이 일본 콘서트 취소 이후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태연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일본 공연 취소 소식이 전해졌을 때 소원(팬클럽명)이 걱정되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라고 입을 열었다.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사진=메가박스]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사진=메가박스]

태연은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며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 순간에 날아가 도둑 맞은 느낌이다.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 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예정된 태연 콘서트 '더 텐스' 취소를 알렸다.

SM 측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을 향해 수송 중이나 현시점에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고, 공연 실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듭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공연을 개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공연 취소 배경을 알렸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대체 공연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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