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그룹이 180억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아티스트그룹은 MBN 스튜디오로 활약한다. 첫 작품은 유진, 지현우 주연의 '퍼스트레이디'다.
22일 MBN 등이 포함된 매경미디어그룹은 아티스트그룹에 대한 180억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하면서, 양사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아티스트그룹에 180억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했다. [사진=아티스트그룹, MBN]](https://image.inews24.com/v1/67589dd7405d0e.jpg)
아티스트그룹과 매경미디어그룹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아티스트그룹에 대한 매경미디어그룹의 180억 규모 투자금 전액 납입 완료를 알렸다. 지난달 아티스트그룹과 매경미디어그룹은 본격적인 글로벌 K-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알렸던 바 있다.
매경미디어그룹의 투자 완료로 안정적인 제작 자금을 확보한 아티스트그룹은 앞으로 MBN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방송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종합 엔터사 아티스트그룹과 미디어 플랫폼인 MBN이 '스튜디오 시스템'으로 콘텐츠 제작 및 역량 강화, 콘텐츠 사업 기회 확장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면서 '제2의 스튜디오 드래곤'가 될 MBN 스튜디오의 탄생을 전망케 하고 있다.
아티스트그룹은 MBN 스튜디오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K-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데 박차를 가한다. 먼저 아티스트그룹은 2025년 하반기 MBN에서 방송될 드라마 '퍼스트레이디'를 선보인다.
'퍼스트레이디'(극본 김형완, 연출 이호현, 제작 ㈜스튜디오지담, ㈜아티스트스튜디오, ㈜로드쇼플러스)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무려 6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퍼스트레이디' 극본은 '드림하이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김형완 작가가 집필한다.
아티스트그룹 측은 "MBN 등 매경미디어그룹으로부터 180억 상당의 투자를 받음으로써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올 하반기 '퍼스트레이디'를 시작으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계속 제작해 K-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책임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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