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함은정이 지난해 11월 어머니를 떠난 보낸 후 심경을 전했다.
11일 공개된 함은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함은정은 "어머니 일이 있고 나서 솔직히 유튜브 촬영을 못할 줄 알았다"라는 제작진 말에 "그 얘기를 많이들 하더라. 드라마를 하는 배우들도 그 말을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한달 지나 배우들을 만났는데 처음에 걱정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함은정은 "외동이라 어머니와 각별했다. 함께 콘텐츠를 찍을 계획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함은정 [사진=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d12439d4106056.jpg)
함은정은 "베트남에서 예능 촬영 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부분 그런 일이 있으면 빨리 비행기를 잡아달라고 할 거다. 나도 속으로는 그러고 싶었지만 제작진에게 '일단 일 끝나고, 한국에서 해야될 일을 알려주시면 마무리 짓겠다'라고 말한 후 비행기를 탔다.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면 똑같다. 일은 일이고 어머니 일은 어머니 일이다. 일도 하고 친구들도 똑같이 만나니까 오히려 안정감이 있다. 잘 산다기 보다 살려고 노력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슬픔이 올 때는 서퍼가 된다. 하지만 잠깐 슬퍼하다 내려오면 되는 거다. 슬픔은 계속 올 테지만 그거대로 해결하면 되고 삶을 살아야 하니까...불현듯 오는 슬픔은 잘 받아들이는 거다"고 단단한 모습으 보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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