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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길치라도 괜찮아' 솔직 박지현→백지 김용빈⋯"답답한 고구마 매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길을 잃은 사람 옆에는 웃어주는 사람만 하나 있으면 모든 게 추억이 된다. 얼마나 많이 웃고 많은 추억을 남기는지 알게 될거다." '길치라도 괜찮아' 공대한 PD가 프로그램을 한 줄로 표현했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DMC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된 ENA 신규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서 공대한 PD는 "여행은 좋은 장소에 가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여행 주제에 따라 길치가 되는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라면서 "아빠-누나와 떠나는 일본여행, 여행초보자가 떠나는 2박3일 대만여행,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는 K-소도시 여행 등 다양한 주제별 여행을 선보인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가수 손태진-김용빈-박지현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손태진-김용빈-박지현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손태진-김용빈-박지현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코미디언 김원훈과 방송인 송해나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길치라도 괜찮아'는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맞춤 설계한 특별한 여행루트를 대표 길치 연예인이 직접 떠나는 프로그램. 모델 송해나와 개그맨 김원훈이 진행한다. '길치클럽' 첫 멤버는 트로트가수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다.

공 PD는 "박지현은 솔직함이 무기다. 본인 팬티를 대놓고 보여주는 모습이 신선했고 쇼킹했다. 손태진은 맛평가가 거의 미슐랭 3스타급이고, 김용빈은 스스로 백지라고 했는데, 순수 그 자체"라고 길치클럽 멤버들의 매력을 각각 소개했다.

박지현-손태진은 2박3일 대만으로, 김용빈은 외국인 친구와 K소도시로 여행을 떠난다.

"비행기가 무섭다"고 고백한 목포 출신 박지현은 "스스로 길치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여행을 하며 진짜 길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트로트계 뇌섹남인 손태진과 함께 하게 돼 너무 기뻤고, 음식에 진심인 손태진 모습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5개국어 능력자'인 손태진은 "여행 예능은 처음이라 걱정과 부담이 있었는데, 바쁜 와중에 합법적으로 일하며 힐링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제작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간 길치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여행을 헛다녔다는 생각은 했다. 여행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고, 새로운 걸 경험하는지 배웠다"고 길치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김원훈 원픽 길치'로 꼽힌 '여행백지' 김용빈은 "나처럼 길 못찾는 분들도 용기를 내서 (여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을 보면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길치라도 괜찮아' 진행은 송해나와 김원훈이 맡았다.

김원훈은 "이 프로그램은 정말 무더운 여름날 물 없이 고구마 먹는 느낌이다. 근데 그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라면서 "답답함이 차별성"이라고 꼽았다. 이에 송해나는 "김원훈과 내가 그 답답함을 사이다처럼 바람처럼 시원한 공감대로 풀어줄것"이라고 덧붙여 100점짜리 호흡을 자랑했다.

18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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