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가 '쌍쌍파티'에서 하차하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쌍쌍파티'에서는 김재원 아나운서가 마지막 방송임을 알렸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17092cac020d7e.jpg)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침마당' 제작진이 준비한 트로피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이게 웬일이냐. 나 어디 안 간다"고 입을 열었다.
김 아나운서는 "'도전 꿈의 무대'에서 트로피 받아가는 것 부러웠는데 이런 시간이 내게 온다"며 "지난 2년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나를 MC로 받아주신 제작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좋아하는 시라며 김남조 시인의 '선물'을 낭독한 뒤 "한평생 흙으로 살 줄 알았는데 내가 밀랍인 것처럼 불을 켜주시고 돌에 옥의 문양을 그려주신 방청석 어머니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아나운서는 다음 주 금요일 '쌍쌍파티'를 이어갈 강성규 아나운서를 소개했다. 강성규 아나운서는 "(김)수찬 씨와 함께 행복한 금요일, 나와 함께 신명나게 놀아보자"며 기대를 더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직 나를 잊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내가 언제 돌아올 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떤 뒤 "무척 행복했다. 어느 곳에 있든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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