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강예원이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강예원이 등장했다.
이날 강예원은 방송을 쉰 이유에 대해 "댓글을 보면서 맨날 울었다. 상처를 잘 받는다. 남들은 이만큼 받는 상처가 저한텐 엄청난 타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고, '언제까지 열심히 살아야 하지?'에 대한 공포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시골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tvN STORY]](https://image.inews24.com/v1/b2119f0ddc9774.jpg)
강예원은 연애를 안 한 이유를 밝히며 "남들 연애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던 것 같다. 내가 하는 건 잘 안되고 그렇다고 남들한테 소개해달라는 스타일도 아니다. 관찰자 시점으로 사는 게 편했던 것 같다. 그게 팔자인 것 같다. 겁이 많고 배짱이 없다. 사람을 만났을 때 상처받을 거 같은 사람은 애초에 차단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또 강예원은 연애가 무섭다며 "처음엔 사실 자신 없었다.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고, 겁났다. 막상 (섭외) 전화를 끊고 고민을 해보다가 갑자기 아빠 얼굴이 떠올랐다. 아빠가 43년생이다. 절 늦게 낳으셔서 몸도 편찮으신데, (혼자인) 삶을 계속 살다간 엄마, 아빠 눈감는 순간까지 희망을 못 드리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삶의 기준이 달라졌다. 내 자신이 아니라 부모님을 생각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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