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유산 두고 시끌...대만서 혼인신고 안했다? 구준엽 '유퀴즈'서 인증했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구준엽이 故 서희원과 대만에서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대만 매체들은 서희원이 가족들과 일본 여행 도중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중화권 매체를 중심으로 고인의 재산 분배와 자녀 양육권 향방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고, 일각에서는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는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아 구준엽에게 상속권이 없다는 우려를 제기해 혼란을 낳았다.

하지만 구준엽은 2022년 6월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서희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당시 "혼인신고한 날이다. 대만에서"라고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2022년 2월 한국에서, 그해 3월 28일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한 바 있다.

한편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자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1998년 구준엽과 약 1년간 교제한 뒤 헤어졌다. 20년 만인 2022년 재회, 부부의 연을 맺어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결혼 3년만에 영원한 이별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