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주병진과 신혜선이 결혼에 대한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주병진과 신혜선의 마지막 데이트 모습이 담겼다.
이날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프러포즈 받아봤냐"고 물었고, 신혜선은 "반지 사서 결혼을 해줘는 없었지만, 사귀다가 결혼하자는 얘기는 했었다"고 말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tvN STORY]](https://image.inews24.com/v1/5fa62ee8f972d1.jpg)
이어 신혜선은 주병진에게 "여자한테 고백해 본 적 있나"고 물었고, 주병진은 "고백은 두번 해봤다. 그 말을 꺼내는 게 너무 힘들었다. 굉장히 어렵게 꺼냈는데 거부당했다. 한번 거부당하면 쟁취하거나 사람을 혼란스럽게 해서 데려오면 정상적인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하고 시간을 가지니 수락하더라"라고 과거 연애사를 밝혔다.
또 주병진은 "한분과는 자연스럽게 만나다 보니 당연히 결혼하는 걸로 인식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주병진은 "결혼 꼭 해야되냐"고 물었고, 신혜선은 "세상이 바뀌어서 결혼이 선택이 됐지만, 보통 사람들의 삶이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남녀가 만나 결혼해서 사는 삶. 후손이 없으면 누가 나를 기억해 주지 싶더라. 가정을 일구고 2세가 있어야 하는데 싶었다"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tvN STORY]](https://image.inews24.com/v1/93a6d5b2b1b026.jpg)
이에 주병진은 "때로는 보편적인 것이 정답일 텐데 우리는 왜 못했을까"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주병진은 "도장 찍고 서류상 부부가 되는 것보다 서로 사랑한다는 게 더 가치 있고 더 큰 결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랑의 결말은 결혼이 아니다. 사랑 그 자체"라고 신혜썬과 다른 가치관을 드러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