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낙준 "'중증' 백강혁, 귀신 무서워해...주식투자로 수백억 자산가" 비하인드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의사 이낙준이 주인공 백강혁 캐릭터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낙준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백강혁 캐릭터가 말 그래도 히어로다. 주인공에게 위기란 없다. 다 돌파다. '저 역할은 주지훈 씨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고, 이낙준은 "원작에서 백강혁은 초인이라 다치지 않는다. 뭔가 날아오면 잡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낙준은 "글이나 만화는 해상도가 낮아 관용을 해준다. '소설이니까. 만화니까'라고. 드라마는 그렇게 생각 안 해준다. 더 다큐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원작의 백강혁을 설득력 있게 영상으로 가져오셨더라. 보고 나면 제 머릿속에도 주지훈 말고 다른 백강혁은 떠오르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이낙준은 "백강혁은 단점이 없냐"는 질문에 "귀신을 무서워한다. 심령현상을 엄청 무서워한다. 감각이 예민해 다른 사람 못 듣는 걸 들어서 귀신을 무서워한다"고 밝혔다.

또 이낙준은 "이 사람이 머리가 좋으니까 주식 투자해 돈을 많이 벌었다는 설정이 있다. 자산이 2019년에 수백억이다. 그때는 큰 돈이었다. 주식투자를 제대로 해서. 제 바람인 거다. 나도 할 걸. 키도 188cm다. 20cm를 크게 딱, 그게 다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