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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선우, '인성 논란' 직접 사과 "그런 사람 아니라는 것 증명해 나갈 것"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인성 논란에 휩싸인 그룹 더보이즈 선우가 직접 사과했다.

14일 선우는 자신의 SNS에 "어떻게 하면 제 솔직한 생각과 심정이 제대로 묻어나올까, 혹여나 스스로 진심이 아닌데 글을 적고 있지는 않나,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글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용서를 바라거나 억울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였다면, 저는 정말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먼저 인지해야 했다. 앞으로 저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마음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그리고 제 자신에게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보이즈 선우 이미지. [사진=MBC FM4U]
더보이즈 선우 이미지. [사진=MBC FM4U]

선우는 "저의 불찰과 미숙함에 대하여 비판해 주신 분들 그리고 제 행동을 보며 불편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셨을 분들, 또한 저를 사랑해 주시는 제 주위의 모든 분들께 전달하는 저의 죄송한 마음이다. 이 글을 통하여 제 마음이 한 치의 오해 없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선우는 엘리베이터를 타던 중 자신의 에어팟이 떨어지자 "내 에어팟!"이라고 크게 소리쳤고 이에 경호원이 에어팟을 주워 선우의 손에 쥐어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우가 자신이 떨어뜨린 에어팟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 행동, 에어팟을 한 손으로 받아 들고 감사 인사를 하지 않는 모습 등을 지적했다.

배우 나나는 영상에 "혼나야겠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영상은 더 화제가 됐다.

다음은 더보이즈 선우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더보이즈 선우입니다.

어떻게 하면 제 솔직한 생각과 심정이 제대로 묻어나올까, 혹여나 스스로 진심이 아닌데 글을 적고 있지는 않나,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글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우선 많이 지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언행과 불찰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이성적이지 못한 제 언행에 의해 전하고 싶은 말의 의도가 변질되었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제 감정에 휩쓸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게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이 상황을 넘기기 위한 글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숙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선 넘는 비난들로 입은 상처를 방어하려던 제 언행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저 용서를 바라거나 억울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였다면, 저는 정말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먼저 인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마음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그리고 제 자신에게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저의 불찰과 미숙함에 대하여 비판해 주신 분들 그리고 제 행동을 보며 불편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셨을 분들, 또한 저를 사랑해 주시는 제 주위의 모든 분들께 전달하는 저의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 글을 통하여 제 마음이 한 치의 오해 없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들로 인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신 더비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선우 드림.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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